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뉴욕시장 "뉴요커 최소 50만명 실직 예상...의료시설 태부족"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9:2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내 새로운 코로나19(COVID-19) 진앙지로 떠오른 뉴욕에서 최소 50만 명의 실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현지시각)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경고했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시장은 "(50만 명은) 엄청난 수준으로, 우리는 아직 초기 수치를 보고 있을 뿐이며, 안타깝게도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이나 전화로 실업 수당을 청구할 수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안타깝게도 최소 50만 명의 뉴욕커가 앞으로 실직하거나 이미 실직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코로나19로 뉴욕에서만 2만18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최소 281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누적 확진자 수는 8만1901명까지 늘어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감염국이 됐다. 뉴욕 확진자 수는 3만7258명으로 미국 전체의 4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에 2만개의 병상이 있지만, 5월까지 이보다 3배 많은 수의 병상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의 지원 덕분에 10일 전에 비해 산소호흡기 수는 2500대 이상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뉴욕 퀸즈의 엘머스트 병원 앞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