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설공단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나눔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지역사회 돕기에 나선다.
26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아름다운 나눔' 운동 참여대상은 이사장을 비롯 임원과 1~3급 간부직원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분의 급여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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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관리공단 전경[사진=대구시] |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구의료원, 남구보건소, 남구청,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각 구청과 보건소, 의료원의 과중된 업무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 등 급여반납, 기부금 모으기 행사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후 대구시설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누적 성금은 6000만원에 달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단이 사랑하는 대구를 위해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면서 "모두 힘을 합하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