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취약 계층 지원 위해 기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이재광 HUG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은 다음 달부터 4개월 동안 월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급여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HUG는 지난 2월 25일과 3월 4일 각각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노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금 1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재광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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