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N번방 박사' 조주빈 경찰 포토라인서 얼굴 공개…검찰에서는 '비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25일 조주빈 신상공개 결정
검찰은 '형사사건 공개금지' 훈령 따라 공개소환·포토라인 없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오는 25일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중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 씨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으나 검찰은 지난해 바뀐 규정에 따라 조 씨의 얼굴 등을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라 포토라인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실명 등 신상정보는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일부 공개할 수 있으나 소환조사나 수사 과정에 대한 촬영, 중계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조주빈 씨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03.19 pangbin@newspim.com

이는 지난해 제정된 법무부 훈령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제 29조에 따른 것이다. 해당 규정은 검찰청에선 수사 과정에 있는 사건 관계인에 대한 촬영·녹화·중계 방송을 제한하고 있다. 또 검찰청 내 취재진들의 촬영을 위한 포토라인 설치도 불가능하다.

이같은 훈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건 관계인 인권보호를 위해 신설한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담당 부서 배당이나 수사팀 구성 등에 대해서는 내일(25일) 신병 송치 후 규정에 따라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구속 피의자의 송치 당일 일정은 인권감독관 면담, 점심식사, 필요시 변호인 접견 등 순서로 진행되며 이후 검사의 수용 지휘에 따라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인권감독관 면담은 화상면담 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다만 법무부는 조 씨에 대해 일부 포토라인을 허용하는 부분을 담당 검찰청에서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성폭력처벌법 25조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 범죄예방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선 검찰청의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상정보 공개에 대한 예외를 둘 수 있다는 취지다.

반면 경찰은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사건 관계자에 대한 소환이나 현장검증 등 수사 과정에서 안전사고 방지와 질서 유지를 위해 포토라인을 설치할 수 있고 미리 이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수 있다는 경찰 수사사건 등 공보에 관한 규칙을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 송치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는 25일 오전 8시 조 씨의 얼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조 씨는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N번방' 가운데 '박사방'을 운영했던 인물로 유료 대화방을 개설하고 청소년 등을 협박해 각종 성착취 동영상 등을 찍게 한 뒤 이를 대화방에 올린 혐의로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조 씨는 대화방 가입자들로부터 영상 수위에 따라 대화방 가입 가격을 정한 뒤 이를 가상화폐 등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