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 방침에 따라 집에서도 특허심사가 가능한 영상 협의심사 시스템 '언택트'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홍보 이미지 [사진=특허청 블로그 캡쳐] |
청은 그동안 주요 기술에 대해서는 단독 심사보다 다수의 심사관이 참여하는 협의심사를 추진해 왔다. 이는 심사관들이 의견을 모아 결정하는 방식으로 한층 높은 품질의 심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영상 협의심사는 재택근무자도 함께 자택에서 심사에 참여, 협의심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심사관들 간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코로나19로 업무공백이 발생하더라도 영상 시스템을 이용한 협의심사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청은 기대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영상 협의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국민들에게 고품질 심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특허청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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