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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발 방학 또 연기…통일부 "4월1일 넘길 가능성"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2:11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2:11

北 매체 "방학 더 연기, 필요 없이 유동하지 말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19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방학을 추가로 연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도 방학이 계속 연장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신학기 개시일(4월1일) 이후까지 연장되는 게 아닌가 추정해본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교육 시스템은 ▲유치원 2년(낮은 반 1년, 높은 반 1년) ▲소학교 5년 ▲초급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 3년 ▲대학교 4~6년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유치원 높은 반 1년부터 고급중학교 3년까지 12년은 의무교육제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12일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2020.03.13 noh@newspim.com

북한의 방학시기는 소학교와 중학교 등 학교 급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여름방학은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 겨울방학은 12월 말에서 1월 말 또는 2월 중순까지다.

학기가 바뀌는 것은 4월 1일 부터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4월 1일까지 학교에 나가서 기말고사를 보거나 자체 행사를 갖는다. 일부 학교에서는 3월 말에 봄방학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취하며 '국가 밀봉' 상태를 유지 중인 가운데 일련의 일정 변동이 불가피 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 매체도 지난달부터 방학 연장에 대한 보도를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학생들의 방학이 더 연기된 데 따라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과 교육기관, 동, 인민반, 가정들에서는 학생들이 필요 없이 유동하지 않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조선중앙방송도 "방학 연장에 따라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유동을 금지한다"고 알린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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