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1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해외에서 들어온 역유입 환자를 빼고는 국내 자체적으로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8명으로 줄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중국 코로나 신규 확진환자가 모두 34명라고 밝히고 다만 전원이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환자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에 체류하던 중국인이다.
중국 국내 자체적으로 지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를 포함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해외 역유입 확진 환자는 베이징에서 21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 광둥성 9명, 상하이 2명, 헤이룽장과 저장성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중국은 이에 따라 베이징 등 중국 관문 도시들에 대한 입국 봉쇄 조치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역유입 환자가 가장 많은 베이징은 수도공항에 대한 국제 노선 일부 항공기 착륙을 불허해 사실상 부분적 입국 금지조치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 등 중국 매체는 베이징시가 수도공항에 착륙하는 국제노선 일부 항공기를 텐진시와 허베이성 스좌장, 산시성 타이위안시, 네이멍구 후허하오터시 등 인근 성시 공항에 착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