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평양 복귀한 김정은 "10월 10일까지 종합병원 건설해라" 지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
코로나19 국면 속 민심 챙기기 행보
일각에서는 부실공사 가능성도 제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동해안 일대 군사행보를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노동당 창건 75돌(10월10일)까지 완공하라며 '속도전'을 주문했다.

1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기념연설과 함께 직접 첫 삽을 뜨고 발파 단추도 눌렀다. 이날 행사에는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 리일환·박태성 당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인민들과 후대들이 사회주의 보건의 혜택 속에서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무병무탈하고 문명생활을 누리는 것이 우리 당의 가장 큰 기쁨으로, 힘으로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당 창건 기념일까지는 이제 불과 20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제 기일 안에 공사를 완공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들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종합병원 착공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북한 당국은 이를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할 건설'이라고 규정하고 지난 2개월 동안 부지 선정과 설계, 건설역량 편성, 자재보장 문제 등 공사를 최단기간 내에 완공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해왔다.

특히 현대적인 병원으로 건설하기 위해 주요 간부들이 공사 착공 전 해외 선진병원을 탐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당 창건 75돌을 공사 시한으로 정한 것과 관련, 일련의 준비과정에 따른 계산에 근거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김 위원장 역시 200여일 남은 공사 기간에 대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방대한 공사를 이렇듯 짧은 시일 내에 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현재 공사조건은 우리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공사과정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유리한 조건이 마련될 때까지 건설을 하지 않고 그냥 앉아있을 수는 없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루빨리 평양종합병원건설을 훌륭히 완공해 병원이 우리 인민들을 맞이하게 해야 한다"며 "제 기일 안에 공사를 완공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들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독려했다.

◆ 김정은, '정면돌파' 정신 강조하며 "적대세력 더러운 제재 짓부실 것"

김 위원장은 '정면돌파' 정신으로 대북제재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기존 방침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겹쌓인 애로와 격난을 뚫고 수도 한복판에 솟아오르게 될 평양종합병원은 적대세력들의 더러운 제재와 봉쇄를 웃음으로 짓부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더 좋은 내일을 향해 힘 있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기상과 우리 혁명의 굴함 없는 형세를 그대로 과시하는 마당이 될 것"이라며 "보람찬 건설투쟁에서 자기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며 힘차게 투쟁해 바로 이 자리에다 인민을 위한 병원을 보란 듯이, 세상이 부러워하게 훌륭하게 얼떠세우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착공식 참석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동해안 피신설'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평양을 떠나 동해안에서 군사훈련을 직접 참관하는 등 은밀한 군사행보를 보여왔다.

김 위원장이 장기간 동해안에서 머물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구밀도가 높은 평양을 떠나 동해안에 머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 대북 전문가들 "최고지도자로서의 '애민정신' 부각…부실공사 가능성도"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최고지도자로서의 '애민정신'을 부각하며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실공사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국면 속에 병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인민의 생명을 최고지도자가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김 위원장이 '당 창건일 전에 공사를 끝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최고지도자의 말이기 때문에 모든 자원과 인력이 총동원될 것"이라며 "공기를 맞추긴 하겠지만 부실공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인민생활에 직접 해당되는 종합병원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것"이라며 "인민대중 중심주의 관점에서 보건의료 쪽에 신경을 더 쓰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촉박한 공사 기간과 관련해서는 "기간이 상당히 촉박한 건 사실이지만 김정은 시대와서 치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건축분야"라며 "려명거리, 미래과학자 거리도 1년 안에 건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모든 자원을 다 쏟아 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