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대전시 지역화폐 조기 발행 잰걸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개입찰‧우선협상자 선정 뒤 4월13일까지 사업자 선정
'대덕e로움' 공존 문제…동일 사업자‧제3자 정보제공 동의 관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지역화폐를 두 달 앞당겨 내놓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도입해 운영 중인 대덕구와의 협의과정에 따라 조기발행에 차질을 겪을 수도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영위기에 몰려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당초 7월 2일 발행 예정인 지역화폐를 2개월 앞당겨 5월에 출시할 방침이다.

지역화폐는 지역자본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를 말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시는 올해 5월부터 2500억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역화폐 운영대행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접수 받아 내달 6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13일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2순위, 3순위 등의 순으로 협상을 벌여 사업자를 뽑을 예정이다.

대전시가 지역화폐 출시 속도전을 벌이면서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이 유지될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행전안전부는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출시하면 발행금액의 4%를 국비로 지원한다. 2024년까지 지역화폐 지원에 10조를 투입할 예정인데 광역단체와 소속 기초단체가 동시에 지역화폐를 발행할 경우 한 곳에만 국비를 지원한다.

현재는 대덕구가 직접 행안부로부터 국비를 받아 문제가 없지만 대전시 지역화폐가 출시될 경우 대전시가 대덕구 몫의 국비까지 함께 받는다.

대전시와 대덕구의 지역화폐 운영대행 사업자가 같다면 광역-기초간 중층구조가 돼 국비 전달에 문제가 없다. 동일한 시스템에서 대전시가 전체 발행금액 중 대덕구 발행규모에 해당하는 국비를 그대로 보내주면 된다.

운영사업자가 다를 경우 셈법은 복잡해진다. 특히 대덕e로움 유지 여부가 이에 따라 갈릴 수 있다. 대전시와 대덕구가 통합 지역화폐로 추진한다는 데 큰 틀에서 합의한 상태에서 이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전시와 대덕구의 지역화폐 운영사업자가 다를 경우 각 사의 교유기술 등을 공개해야 해 시스템을 연동하는 게 쉽지 않다.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으면 국비가 중복 지원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 관련해 언론에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0.03.17 rai@newspim.com

이 경우 대전시가 지역화폐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도 기존 대덕e로움 이용자들에게 국비가 반영된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재정이 넉넉지 않은 대덕구 입장에서는 국비 지원 없이 현재와 같은 6% 이상의 인센티브를 줄 수 없어 대덕e로움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덕구 입장에서는 1년간 공들여 키워온 대덕e로움이 후발 주자인 대전시 때문에 사라지는 꼴을 보게 되는 셈이다.

대덕구가 대전시 지역화폐 공개입찰에서 대덕e로움과 같은 시스템에 대해 높은 배점을 책정하기를 원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시는 특혜의혹을 우려해 다른 조건과 엇비슷한 배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지역화폐를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는 합의한 상태"라며 "다만 구에서 먼저 지역화폐를 운영했고 시가 이를 품고 가는 건데 왜 동일 시스템으로 가는 게 불공정한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시스템을 연동하는 데 있어 꼭 같은 업체가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결국 시스템 연동 문제다. 국비 중복지원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동이 돼야 한다"며 "입찰에 응한 업체들 이야기로는 가입자 정보를 받으면 연동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대덕e로움 가입자들이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