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기부금 1300만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HUG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공사의 출연을 통해 마련됐다. HUG는 조성된 기부금으로 대구, 부산, 아산 및 진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할 계획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부산 등 지역사회의 경제가 침체되어 자영업자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HUG의 이번 노사합동 후원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UG는 지난 2월 25일과 3월 4일에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발생지역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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