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마곡지구 9단지(엠밸리9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146대 1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마곡지구 9단지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물량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렸다. 이로써 평균경쟁률이 146.82대 1로 집계됐다.
마곡지구 조감도 [자료=서울시] |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84㎡N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N는 12가구 공급에 3175명이 몰려 264.58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마곡지구9단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44번지에 들어선다. 962가구의 분양주택과 567가구의 임대주택을 포함한 전용 59·84㎡ 1529가구로 지어진다. 한신공영과 삼환기업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 59㎡H 분양가가 5억2515만원, 전용 84㎡H와 전용 84㎡N 분양가가 각각 6억9750만원, 6억8124만원이다. 주변 아파트 매맷값보다 4억~5억원가량 낮다.
앞서 이 단지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이 대상인 특별분양 624가구를 공급하는데도 1만4012명이 몰려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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