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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민주당 '친문본색' 드러나…황운하·한병도 공천, 문빠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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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추경 6조 증액은 효과적인 방향으로 투입되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향해 '친문본색'이라며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친문본색이 이번 경선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울산시장 선거공작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들이 연이어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한 코로나 19 긴급경제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3 kilroy023@newspim.com

심 원내대표는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대전 중구에 공천됐다. 잘 아시다시피 황 전 총전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의혹 수사를 밀어붙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인물"이라며 "다른 것도 아니고 공직선거법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민주주의 파괴자를 여당의 후보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임동호 전 최고위원 역시 울산 중구에 공천됐다"며 "임 전 최고위원에게 공직을 제의하는 등 후보자 매수 혐의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 후보가 됐다"며 "민주주의 취지에 금가는 사건 연루자들이 집권 여당 공천을 받는 현실은 그야말로 문빠들의 힘"이라고 조롱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빠들의 실력발휘는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도 잘 드러났다"며 "공적 마스크 유통에 70%를 도맡아 특혜논란이 불거진 지오영 상임고문 출신 박명숙 씨를 비례대표에 내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씨가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한 소식이 알려지자 소위 문빠들이 비례대표 후보에서 밀어주기에 적극 나섰다"며 "지난달 26일 전국 약국대상에 공급권을 지오영 단독으로 줬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백제약품 추가해서 전국 약국에 공포하고 있다. 영업비도 안들이고 전국 약국유통망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유통마진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박 씨를 공천한 것은 권력과 돈의 유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추경) 6조원 증액에 대해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효과적인 방향으로 투입되야 한다"며 "지금 시급한 것은 총선용 현금 살포가 아닌 취약계층, 자영업자들이 생계를 이어나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 문제와 아이돌봄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어린이가 있다면 무조건 40만원씩 주겠다는 헬리콥터 현금살포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또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마스크도 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 다른 집단감염지가 될 수 있다. 개학을 오는 23일로 미뤘지만, 추가 연기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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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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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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