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인숙 "의원 세비 전액 대구·경북 지원하자"...심재철 "의총서 100만원 지원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0:37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0:37

통합당, 6일 국회서 원내대책회의 개최
박인숙 "한달치 세비 전액 TK 지원…도움됐으면"
심재철 "의총서 100만원씩 기부 제안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인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TK) 지역에 세비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국무의원, 촤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등 책임있는 정치권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고통 분담을 해야한다"면서 "한달치 월급을 전액 기부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부터 의료진 보호에 도움을 주도록 한달치 세비 전액을 코로나19 확진자 89%가 발생한 TK 지역에 기부하겠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환자 치료에 부족한 레벨디, 방호복 등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정치권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인숙 자유한국당 간사가 질문을 하고 있다. 2019.10.04 kilroy023@newspim.com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코로나19 감염원이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망언을 해놓고 사과를 안하는데 증거가 두 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강릉에 있는 55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전수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은 건강한 상태에서 무승상 감염이 걸렸다"며 "이틀 전 동아일보 기사에서 인천 격리 일지를 꼼꼼히 쓴 중국인 문화해설가가 무증상 감염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해 대한민국의 뚝을 무너뜨렸다"며 "초유의 재앙 맞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고통, 날로 악하되어 가는 국가재정 부담을 국민들이 떠안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인숙 의원 세비 전액 지원을 얘기했지만, 어제 의총에서부터 의원들에게 100만원씩 걷는게 어떻겠냐고 의견을 모았다"며 "박 의원이 어제 의총에 안계셔서 말하지 못했는데 오늘 말할 계획이 있었다. 의총에서 100만원씩 성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박인숙 의원은 세비 전액을 말했는데, 그것보다 규모가 작나'라는 질문에 "의원들 전원에게 한달치 세비를 다 내라고 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