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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준표, 대구 출마 선언문..."컷오프 승복 못해, 탈당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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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서 기자회견 열고 양산을 예비후보 사퇴 선언
"컷오프 승복 못해...'PK 수비대장' 협잡 공천으로 좌절"
"통합당 현역 없는 대구 지역구 출마"...북구을 출마 물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대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다만 "미래통합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출마가 곤란하다"고 언급, 정확한 출마지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홍 전 대표의 주변에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과 북구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전 대표는 다만 김부겸 의원과 그의 상대로 공천이 확정된 주호영 통합당 의원이 맞붙게 될 대구 수성갑 출마 여부에 대해 "주호영 의원하고 호형호제 한지가 30년"이라며 "거기는 못 간다. 거기는 갈 수가 없다"고 말해 수성갑 출마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 수성을 출마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좀 있다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결국 협잡 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 그래서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20.02.20 leehs@newspim.com

다음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양산 시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홍준표입니다.
 
오늘로 저는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주전 제 고향인 밀양창녕을 떠나 
양산을 지역구에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고향땅을 풍패지향(豊沛之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나,
당 공관위의 이른바 험지 출마 요청을 받고 
전직 당대표로서 당의 요청을 수용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PK지역의 험지인 양산을을 선택했고,
PK40석 수비대장을 자임했습니다.
양산대전에서 상대후보를 꺾고 
이런 바람으로 부·울·경 지역의 압승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양산을 '플라잉 카 (flying car) 연구개발의 메카로 만들고 
도심을 관통하여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는 
도심 고압선 지중화 계획 
그리고 양산 동면 KTX양산역 신설 등을 
공약으로 다듬었습니다.
양산 경전철과 트램도입, 회야천 친환경 정비 등 
미래 발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양산 퀀텀점프 구상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결국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되었습니다.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 생각합니다.
공관위는 추가공모를 통해 
출마 의지도 없었던 후보를 끼워 넣어 
여론조사 경선을 발표하고 대신 저를 제외해 버렸습니다.
 
가장 이길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경선에서 고의적으로 배제시키는 것은 
우리 당 후보의 승리보다는 상대 당 후보의 당선을 보장하는 이적 공천에 불과합니다.
 
양산 시민 여러분,
 
저는 25년을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공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당을 위해 헌신했기에 공천을 
신경 쓸 일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제 양산에서 제가 물러섰음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입니다.
당과 역사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여러분들의 뜨거운 환대와 열정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양산을 떠나더라도 양산의 따뜻한 마음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어디로 가든 어떤 길을 가든 성원해 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길 당부를 드립니다.
 
거듭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양산 시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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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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