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성사동 거주 32세 여성...가족 모두 격리조치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11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덕양구 성사동 래미안 휴레스트 2단지에 거주하는 32세 여성으로 고양시로는 12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자 중 한명이다.
고양시에서 11일 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고양시SNS 캡쳐] 2020.03.11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평일 월·화·수요일 재택근무자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구로구 콜센터에서 파견근무를 했다. 이후 8일부터 기침과 목 따끔거림의 증상이 있어 다음 날 9일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은 배우자와 아들,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 동생 둘이 있다. 이 중 배우자는 안양시에 거주한다. 지난 6일부터 남편의 차로 아들을 데리고 안양 남편 집에서 주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족은 모두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현재 성남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으며,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동선 등 현장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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