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에는 신천지 거주시설이 26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이 11일 오전8시 부터 진료를 재개했다. [사진=경남도] 2020.03.11 lkk02@newspim.com |
경남도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거주시설로 쓰이고 있는 26곳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아파트 10곳, 빌라 16곳 등 모두 26곳이 모두 신도 숙소로 이용되고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신도 숙소 거주자는 총 69명이었으나 지금은 24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측은 자체적으로 거주시설 거주자에 대한 해산을 권고 중이다.
경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과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이 외에도 다른 거주시설이 있는지에 대해 계속 파악해 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 부터 신천지 교인 중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 등 고위험 직종에 대한 우선 검사 명단 60명을 통보받았다.
통보받은 60명 가운데 59명(1명 타시도)은 경남도가 능동감시를 해오던 인원이다.
도는 "고위험군 종사자 380명을 자체로 파악해 능동감시 중이며 380명의 명단은 질본을 통해 실제 종사여부를 조속히 대조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0시 기준으로 코호트격리가 해제된 한마음창원병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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