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확산될) 발판을 갖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그러나 이것은 통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관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정부가 공세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처에 나섰다는 것에 고무됐다"면서 "우리는 이런 조치가 앞으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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