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 시민과 함께 단호히 반대한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이 5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선거구 획정 협의 진행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먼저 투표일을 40일 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까지 선거구 확정을 마무리 하지 못해 입후보 예정자나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의 2020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순천시장 입장문 발표 [사진=순천시] 2020.03.05 jk2340@newspim.com |
그는 이어 선거구 획정 기준이 되는 인구가 순천시의 경우 상한선을 초과해 분구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하루사이로 분구하겠다고 했다가 분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국회의 협의사항을 시민과 함께 깊이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초과해 순천시 일부 읍면동을 떼어내 타 선거구로 편입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28만명 시민과 함께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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