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지역에서 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봉화지역의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27일 봉화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오는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가 4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20.03.04 nulcheon@newspim.com |
추가 확진자 2명은 봉화군 내 푸른요양원 입소자인 79세와 89세 여성이다.
전날인 3일 발열과 감기증상을 보여 봉화해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4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현재 푸른요양원 내 격리조치됐으며 경북도 역학조사반에 환자분류를 신청받아 감염병 전문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봉화군은 공중보건의 9명, 간호사 9명, 행정요원 및 방역반 등 전체 22명을 투입하여 역학조사와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가 거주했던 푸른요양원 입소자 56명과 종사자 42명, 주간보호 18명 등 116명에 대한 검체채취 등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봉화군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봉화군은 현재 자가관리 대상 4명과 7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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