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상가조합·슈퍼조합에 방역물품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4일 코로나19의 피해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 등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앙회는 대구경북에 대민접촉이 많은 유통상가나 슈퍼조합을 중심으로 방역마스크 약 3만개와 손세정제 4000개, 제균티슈 6000개를 긴급 확보해 이날부터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기문 중앙회장은 직접 대구지역을 방문해 중소기업계 애로를 듣고 방역물품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방침에 따라 현장 직접방문은 자제 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3.04 dlsgur9757@newspim.com |
김기문 중앙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앙회는 현장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지원대책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출범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등 대출 만기연장과 납부를 3개월 유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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