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중 51명 음성·3명 미 검사대상…현재 비상경영체제 가동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달 26일과 27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대전도시철도공사 역무원 3명과 접촉한 직원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역무원과 접촉한 직원들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54명 중 5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방역당국 조사결과 검사대상 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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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 화장실 방역소독 모습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2020.03.04 gyun507@newspim.com |
공사는 신속하게 월평역 등 관련 역사를 폐쇄하고 긴급·정밀소독을 실시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매일 전동차 및 역사 방역소독을 실시해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감염 확산에 따른 시민피해 및 업무마비를 막기 위해 직원들을 현장중심으로 재배치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김영승 공사 재난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역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 시민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