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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호 '연료전지 시민펀드' 3년 만기...연이율 3.9%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08:33

노을공원 신에너지 연료전지 발전 사업 투자
1195명 참여, 원금 114억원에 수익금 13.3억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1호 '노을연료전지 시민펀드'가 3년 만기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총 1195명의 시민이 참여, 투자원금 114억원과 약속했던 연이율 3.9% 수익금 13억3700만원을 전액상환 받았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소.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04 peterbreak22@newspim.com

연료전지는 화석연료 발전에 비해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신에너지다. 도시가스 성분 중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화학 반응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며, 연소 공정이 없다.

노을연료전지 시민펀드는 난지 쓰레기매립지를 공원으로 만든 노을공원(마포구 상암동) 내에 수소를 활용한 신에너지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시행하며 사업비 일부를 일반시민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발전소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총 사업비 1219억원 중 114억원을 일반시민이 직접 투자했다. 2017년 2월 판매 당시 한 시간 반 만에 1195명이 가입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약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연간 약 9000세대가 사용하는 열을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판매한다. 2018년 기준 노을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마포구 주택용 사용전력(593GWh)의 28% 수준인165GWh다.

서울시는 1호 연료전지 시민펀드에 이어 오는 2021~2022년에도 각 200억원 규모의 2‧3호 연료전지 시민펀드를 발매한다.

2호는 서남물재생센터 내 서남연료전지, 3호는 암사정수센터 내 암사연료전지 사업비 일부를 시민 펀드로 조달할 계획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수익률 우대 등 지역주민에게 보다 혜택이 갈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권민 대기기획관은 "연료전지 시민펀드는 시민이 에너지 발전 사업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출된 수익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수소경제 성장모델"이라며 "수소경제 정착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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