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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세계 영화제 잇따라 연기…칸영화제도 취소되나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5:06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15:06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영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상반기 개최를 준비 중이던 대규모 국제영화제들이 줄줄이 개최를 연기, 취소하며 수습에 나섰다.

제22회 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 측은 3일 일정 연기를 고지했다. 영화제 측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외 관객과 시민, 스태프 안전을 고려해 (3월 5일에서)5월 말, 6월 초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조치로 문을 닫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2020.03.02 jjy333jjy@newspim.com

내달 6일 스위스에서 개막을 앞둔 제네바 국제인권영화제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앞서 스위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0명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를 금지했다.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역시 개막일을 4월 24일에서 6월 26일로 조정했다.

세계 최대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올해 73회째인 칸영화제는 5월 12~23일 프랑스 칸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문제는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데 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제한된 장소에서 5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했다. 

칸영화제 측은 일정 연기가 시기상조라면서도 "국내외 관계 당국이 제공하는 최신 가이드라인과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일 폐막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SNS] 2020.03.03 jjy333jjy@newspim.com

칸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베니스영화제에는 다행히 타격이 없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베를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일 폐막했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우 9월 개막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빠른 아시아권은 이미 대다수의 영화제가 취소, 연기됐다. 국내에서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제40회 황금촬영상시상식 등이 일찌감치 개최 연기를 확정했다. 

오는 24일 개막 예정이던 제44회 홍콩국제영화제는 여름으로 일정을 미뤘다. 4월 15일 열리는 제10회 베이징국제영화제와 6월 상하이국제영화제의 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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