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뮬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2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뮬란'의 개봉 연기를 고지하며 "코로나19의 국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동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부터 22년 만에 실사로 재탄생한 '뮬란'은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나라를 지키는 뮬란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으로 '주키퍼스 와이프'(2017)의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이 출연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급감하면서 '기생충' 흑백판을 비롯해 '사냥의 시간' '밥정'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콜' '후쿠오카' '이장' '결백' '침입자' '주디' 등 다수의 영화가 개봉을 연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12명이다. 이중 31명이 격리해제됐으며 22명이 사망했다.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