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6일, 코스닥 3개 종목 상장 예정
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19 관련 기술 보유로 주목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2일~ 6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이앤티씨, 서울바이오시스 등 3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4일에는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인 제이앤티씨, 6일엔 발광다이오드(LED) 소자 기술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입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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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우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국내 항공우주 산업 내에서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항공 원소재 공급부터 가공, 조립, 정비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또 미국 내 2개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기업의 공모주식수는 15만2330주(신주모집 131만4000주·구주매출 25만8330주), 공모금액은 204억원~236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원이 예상되며, 상장주관사 추천 '테슬라 상장'(기업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에 들어간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기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쓰이는 부품인 커버글라스(강화유리 덮개)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249억원, 누적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3D 커버글라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100만주,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 서울바이오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자외선(UV) LED 기술로, 공기 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0%를 살균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코로나19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90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500원, 이틀간 청약에는 총 3억7708만1150주가 접수, 청약 증거금 규모는 1조4140억원 수준이었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