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27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94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일본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해 보도한 내용이다. 일본 국내 확진자 189명에 크루즈선 확진자 705명을 더한 수치다.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도쿄에서 80대 남성이 사망했으며, 홋카이도(北海道)에서도 고령자 한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홋카이도 사망자의 경우 유족의 뜻에 따라 연령과 성별은 비공개다.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4명 ▲일본 내 확진자 3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32명이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요코하마(横浜)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였다. 구체적으로 승객 5명과 승무원 9명이며, 12명은 무증상 확진자였다.
일본 국내 확진자는 18명이 추가됐다. 아이치(愛知)현에서 5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4명, 도쿄와 지바(千葉)현에서 각 3명, 가나가와(神奈川)현과 기후(岐阜)·나가노(長野)현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189명의 지역별 현황은 홋카이도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쿄가 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주요지역으로는 ▲아이치현 25명 ▲가나가와현 18명 ▲와카야마(和歌山) 13명 ▲지바(千葉)현 13명 ▲구마모토현 5명 등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내 감염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25일 시점 51명이다. 구체적으로는 ▲크루즈선 탑승자 36명 ▲일본 국내 감염자 15명이다.
NHK에 따르면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일본 내 감염자 가운데 25일 기준 증상 개선 등으로 퇴원한 사람은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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