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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코로나 본회의 열린다…정부 대책 놓고 '송곳 질의'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7:30

국회, 24일 본회의 열고 코로나19 대책특위 구성건 의결
24~25일 이틀간 대정부질문…정세균 총리 국회 데뷔 '관심'
바른미래·대안·평화당 통합절차 마무리단계…선관위 등록 코앞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 본회의'가 열린다. 

국회는 24일 오후 2시 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해 의결한다. 이어 이날부터 이틀간 코로나19 대응책을 둘러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여야는 앞서 앞서 '9:8:1(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주통합의원모임 순)' 비율로 특위위원을 구성하고, 민주당이 특위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4선 중진 김진표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으며, 보건복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정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배치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위구성건이 의결되는 대로 활동 준비에 돌입하겠다"며 "(특위는) 방역, 경기침체 대응에 국회가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18 leehs@newspim.com

국회는 이날 정보위원장·교육위원장을 선출하고, 노태악 대법관 임명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공석인 정보위원장은 민주당이, 교육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맡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을 둘러싼 대정부질문이 이틀간 이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데뷔 무대이기도 한 대정부질문은 24일 정치·외교분야, 25일 경제분야, 2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치·외교분야에는 민주당에선 강창일·김부겸·이규희 의원이, 통합당에선 권성동·주호영·윤상현 의원이, 민주통합의원모임에선 박지원 의원이 참여하며, 임재훈 무소속 의원도 참여한다.

25일 경제 분야에는 김병욱·김정호·이원욱 민주당 의원과 김상훈·박성중·송언석 통합당 의원, 채이배 민주통합모임 의원,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나선다. 

마지막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정은혜·한정애·허윤정 의원, 이명수·홍문표 통합당 의원, 김광수 민주통합모임 의원, 김수민·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참여한다. 

한편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계 3당은 본격 합당 마무리 절차를 밟는다. 

 

각당은 이르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 수임기구 발족안을 의결하고, 합동회의를 연다.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신임 지도부 구성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마치면 공식 통합하게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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