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북한도 코로나19 확산에 촉각…"마스크 미착용은 죄"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13:12

최종수정 : 2020년02월22일 13:12

노동신문, 연일 남한 확진 추세 자세히 보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짙어지자 북한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한의 확진자 증가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남한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소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 증가' 기사를 통해 남한의 코로나 19 확진세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남한의 보도를 인용해 "남조선에서는 21일 오후 현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환자가 20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북한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

또 군 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경상북도 청도대남병원의 의료진 집단 감염 등의 소식도 상세히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인근에 있는 중국과 한국의 발병 현황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보건 인프라가 약한 탓에 접경국가들의 상황에 예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2일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국경 봉쇄' 수준의 대처를 하고 있다.

또 북한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모두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염병을 막기 위한 첨예한 결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과 같은 비상시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문제는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초보적인 의무도 지키지 못해 나라 앞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우리나라에 아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 마음의 탕개를 풀어놓아야 할 근거는 하나도 없다"면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사업이 곧 인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정치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