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총 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11:46

최종수정 : 2020년02월22일 11:5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자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200번, 231번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아침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2일 오전 11시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가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발생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2 news2349@newspim.com

오 시장은 "추가 확진자 1명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이며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2명은 대구에 거주하는 부녀로 전날 자가용을 이용해 고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즉시 대구로 귀가했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대구시에서 조치하고 있으며 우리시의 최종 확진자는 총 3명"이라고 말했다.

전날 확진을 받은 200번, 231번 확진자는 동래구 거주 A(20)씨와 해운대구 거주 B(57·여)씨로 파악됐다. 현재 부산의료원에 각각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앞서 부산지역 첫 확진 환자 판정 직후인 전날 오후 8시 30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확대 운영한다. 음압병상 69개와 부산의료원 병상 540개를 전체 소개하는 등 최대 약 600개 병상을 확보했다.

또한 역학조사관 인력을 확충하고, 현재 34곳의 선별진료소도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늘리는가 하면 대중교통 및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병역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시와 구·군 공무원 3명을 전담조로 편성, 신천지 시설로 의심되는 시설에 대해 폐쇄 및 방역상황을 확인한다.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즉시 폐쇄조치하고 구군 보건소에서도 직접 방역조치하고 있다.

현재 신천지 관련 시설은 41곳이며 이중 본부 2곳은 폐쇄됐다. 시 1명, 구·군 2명으로 현장조사반을 꾸려 전수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시는 23일로 예정됐던 부산교통공사 공개 채용 시험을 잠정 연기했다. 아울러 부산 내 신천지 교회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