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대구 긴급 방문..."범정부 차원 행정·재정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22:21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22:21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난 1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시를 찾았다.

대구를 긴급 방문한 정 총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면담을 갖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수가 많아 대구 시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 중앙 정부도 확실하게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정부는 이 문제를 대구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범정부 차원에서 함께 걱정하고 극복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대구시를 긴급 방문하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공유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19 nulcheon@newspim.com

또 "공공 및 민간병원의 병상 확보가 시급한 듯 하다. 정부 차원에서 돕겠지만 만약 부족할 경우에는 인근 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시장님을 비롯해 공직자, 의료기관 여러분이 잘 소통하고 협력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바란다"며 "중앙정부도 확실하고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정 총리에게 △지역사회 감염 대응으로 정책기조 전환 △감염병 대응시설 및 의료진 보호 물품 관련 재난 특별교부세 등 지원 △역학조사 및 확진자 치료를 위한 전문인력 지원 △국가·공공기관 시설을 임시생활시설로 활용 △음압병동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전 14명에서 18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