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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판매 재정비 나선 은행권, 영업실적 압박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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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성과지표 KPI 개편...고객 수익 비중 높여
불완전 판매 방지 위해 직원 사전 교육 강화
"투자상품판매 줄어...영업실적 압박은 지속"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파생결합펀드(DLF)에 라임펀드까지 투자상품에 대한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지자 은행들이 시스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핵심성과지표(KPI)를 개편해 고객 수익 비중을 높이고, PB센터에서만 투자상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등 판매절차를 까다롭게 했다. 다만 경쟁이 치열지면서 지점 은행원들의 영업실적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문제가 불거지자 KPI개편에 나섰다. KPI는 은행 직원들의 성과를 책정하기 위해 만든 채점표로, 은행 영업 목표 등에 따라 비중과 배점이 바뀐다.

우리은행은 상품판매 인력에 적용되는 KPI 24개 평가지표를 10개로 축소하고 영업점 특성에 맞게 자율영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본점에서 영업점에 목표를 배분하고 독려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또 고객 수익률과 고객 케어(Care) 지표 배점을 확대하고 수익성 지표부문에서 '비이자이익'지표도 폐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강화학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적용된 '신한BNPP SHAI네오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과 '신한 네오 AI 펀드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신한금융]

하나은행도 KPI에서 차지하는 고객 수익률 비중을 5%에서 10% 이상으로 변경했다. 은행 판매 수수료보다 고객의 수익률 비중을 더 높이겠다는 의도다. 불완전 판매 여부에 대해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필체 인식 기술을 도입해 올해 상반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듣고 이해했음 등의 손님 자서 적정성, 손님 유형 및 투자상품 위험도 적정성 등을 AI가 더블 체킹해 준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판매 절차와 상품 정보에 대한 직원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다만 영업지점 직원수가 많다보니 직원 교육 강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한은행은 위험 투자상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영업점에 1달간 투자상품 판매를 중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판매정지 영업점의 투자상품 판매 직원은 절차와 상품 정보에 대한 교육을 다시 이수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판매상품을 선정하는 상품위원회 심의절차를 강화했다. 상품위원회는 상품전문가, 부동산전문가, 금융시장전문가, 소비자보호담당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판매할 상품을 심의하는 기구다.

그동안 금융권 안팎에선 은행에 투자상품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DLF와 라임펀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은행에서 판매만 할게 아니라 상품을 꼼꼼히 따질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사모펀드 판매가 증가하면서 상품위원회 심의 전 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은행내 투자상품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협의체를 신설, 운영해 투자상품 판매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 수익률과 자산이 증가하면서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 내부에선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은행 영업직원에 대한 판매와 할당 압박이 지속된다면 이같은 대형사고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투자상품관련 판매 압박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다른 영업실적 압박은 여전하다"고 토로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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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장관은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체계를 강화하기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중앙행정기관 등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2026.10.13 gdlee@newspim.com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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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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