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인 마카오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에 2주 간 중단했던 카지노 영업을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재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방송 TDM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마카오 당국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카지노 영업을 장점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주 간 카지노와 연계한 30개 가량의 호텔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 4일 10번째 확진자를 마지막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카지노 재개 결정을 내렸다. 2월 초부터 문을 닫았던 관공서도 이번 주부터 서서히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마카오 당국이 여전히 입국을 제한하고 홍콩을 오가는 페리 운영을 중단하는 등 관광객들의 유입이 수월치 않아 카지노 운영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당분간 소강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마카오 소재 MGM코타이 호텔에 있는 한 슬롯머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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