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지하철과 버스, 전동킥보드 등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대기·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인천멀티모달 (I-Multi Modal) 서비스'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의 최종 사업지로 선정돼 교통수단 통합 연계 서비스인 'I-멀티모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멀티모달 운영 체계 [이미지=인천시청] 2020.02.16 hjk01@newspim.com |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지방정부·민간기업·대학 등 아이디어로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따위 분야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국비 100억원과 참여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교통수단 통합 연계 서비스인 'I-멀티모달(Multi-Modal)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게 된다.
I-멀티모달 서비스가 이뤄지면 지하철과 버스,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대기·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취약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음성인식 예약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차량데이터 관리 등이 이뤄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영종국제도시 내에서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연계한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버스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시민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운수사업자와 상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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