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서로e음' 애용자 2020명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서구지역에서 서로e음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서구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품권은 결제액 기준으로 5만원당 1장씩 지급되며, 발행매수는 808만장에 달한다. 이중 당첨자 2019명에게 서로e음 캐시를 지급하고, 1명에게는 한국GM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구는 더불어 서로도움상 1600명(서로e음 캐시 1만원)과 서구소식상 300명(서로e음 캐시 2만원), 냠냠서구상 96명(서로e음 캐시 5만원), 온리서구상 10명(서로e음 캐시 10만원), 배달서구상 6명(서로e음 캐시 50만원), 혜택플러스서구상 5명(서로e음 캐시 100만원), 서동이상 2명(서로e음 캐시 200만원)을 뽑는다.
특히 서로e음상 1명을 추첨해 2020만원 상당의 한국GM자동차를 선물할 예정이다.
[인천=뉴스핌] 서로e음 이용자 2020명을 뽑아 캐시와 경품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 안내 포스터. [사진=서구] 2020.02.11 jikoo72@newspim.com |
서로도움상부터 배달서구상까지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혜택플러스서구상‧서동이상‧서로e음상의 중복 당첨 시에는 높은 순위의 상만 인정된다. 이에 따른 낮은 순위의 상은 재추첨 절차를 거친다.
당첨자에게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또 서로e음 앱과 서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품추첨행사는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소통광장에서 진행되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경찰관도 참여한다.
서로e음은 지난해 5월에 출시됐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29만7725명이 가입해 약 4262억원을 발행했다.
구는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서로e음 시즌2'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로e음은 지역화폐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과거에 없었던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도 서로e음이 서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구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단단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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