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일반 보일러보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적이고,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를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친환경보일러 홍보 그림 [사진=광양시] 2020.02.11 wh7112@newspim.com |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1가구당 1대에 20만원, 저소득층의 경우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광양시민 중 지방세 체납이 없고 2020년 1월 1일 이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신규설치 또는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이며, 세입자는 주택소유자 동의를 받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세대는 보일러 판매 대리점을 방문하여 지원신청서와 계약서 등을 작성·구비해 오는 2월 21일까지 광양시청 환경과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노후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연간 최대 13만원의 연료비 절감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보일러를 교체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