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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회·예방의학회 "신종코로나, 과잉대응 따른 2차피해 경계"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0:06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0:06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역학회외 대한예방의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무분별한 차별과 혐오를 경계하고 나섰다.

대한예방의학회·한국역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과잉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협력과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임시휴업을 결정하고 안내문을 붙여놓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본점은 방역을 마친 뒤 오는 10일 이후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07 alwaysame@newspim.com

대책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전국 비상대응체계는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이 시점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 과도한 불안과 선동,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낙인 등이다"라고 지적했다.

비록 확진자가 27명이 발생했지만 국내 방역체계가 제대로 돌아가면서 1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초기 확진자들도 퇴원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현재 초기방역에 실패해 걷잡을 수 없이 지역사회로 퍼져나간 중국을 제외하면 여타 국가에서 확진 사례 발생은 많지 않다"며 "이제 초기 환자들의 완치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으며,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도 한국을 1등급의 안전한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낙인도 경계했다. 실제로 한 확진자의 경우 확진 발표와 함께 인터넷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책위는 "환자를 비난하고 접촉자를 무조건 격리하며, 전파력이 있는지 따지지 않고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일단 폐쇄하는 분위기에서는 당사자들은 방역당국을 피해다니게 된다"며 "감염병 방역의 성패는 배제와 차별이 아니라 포용과 인권보호에 있다는 것은 그동안의 감염병 유행에서 얻은 교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책위는 "지금이 공중보건학적 위기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 일상을 위협할 수준으로 진행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실재하는 위협에 대한 합리적 대응을 넘어 비이성적 공포로 일상적 삶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과잉대응으로 2차 피해를 유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효과적인 방역대응을 위한 지역통합본부의 가동도 당부했다.

대책위는 "지역단위에서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교, 재난 관련 각급기관, 시민사회단체가 지역의 효과적 방역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기투합할 수 있는 지역통합본부의 즉각 가동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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