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정세균 "중국 외 주요국 입국검역 강화…우한 추가 항공편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16:34

"국내 발생 20여일…낙관도 비관도 모두 경계해야"
"우한 교민 마지막 한분까지 보호하기 위해 최선"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국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우한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임시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신종 코로나 첫 환자가 국내에서 확인된 지 20여일이 지났는데 낙관도 비관도 모두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국 내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으며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면서 내일부터 대규모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9 mironj19@newspim.com

정 총리는 "국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발생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중국 입국 대상자를 대상으로 자가진단앱을 12일부터 시행하고 중국 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의심환자가 조기 확인될 수 있도록 하고 입국 제한도 상황에 따라 추가 검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전파와 확산 대비책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것은 공공뿐 아니라 민간을 포함한 지역 내 가용 의료자원을 파악하고, 필요시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198개인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을 900개 이상 확보하는 등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한 교민을 위한 추가 임시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우한에 남은 교민들을 마지막 한분까지 보호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라며 "정부는 우한 교민과 그 가족을 안전히 고국으로 모시기 위해 조속히 임시항공편을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기 경보 단계는 현 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현 위기 경보 단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경계'다.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현 상황을 냉철히 진단한 결과 확진자들이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치명률이 낮고, 현재 의료진으로 대응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