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월대보름날인 8일 오후8시30분을 기해 강원남부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에 각각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경북 동해안과 강원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린 기운데 경북 울진에는 최고 5㎝의 적설량을 보였다.
울진지방에는 을진 북부 해안지방에 주로 눈이 많이 내려 죽변면이 5㎝, 북면4㎝, 울진읍 3㎝, 근남면 3㎝, 매화면 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반면 울진군의 남부지역과 금강송면이나 온정면 등 내륙지방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전 경북 울진군의 북부 해안지방에 최고 5㎝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울진군이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등을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남효선 기자] 2020.02.09 nulcheon@newspim.com |
전날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이자 울진군은 9일 오전 6시부터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등으로 기간도로와 도심지 도로에 대해 발빠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해안가 도로에는 염화칼슘을 뿌리고 도심지 간선도로에는 모래를 혼합한 염화칼슘 등을 뿌려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오전 9시 현재까지 울진군 내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울진군의 낮 최고 기온은 9도로 예보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여 도로 통행은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동해안에 30~45km/h(8~12m/s)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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