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토요일인 8일은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남과 전북에는 1cm 내외 눈이 내릴 전망이다.
7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8일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점차 개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8일 한반도 날씨. 2020.02.07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충남과 전라도, 제주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온 후 점차 개겠다.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은 돌풍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전라·제주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고, 충남과 전북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서울경기·충청에서 오전 '나쁨'을 보이다가 오후 '한때나쁨'으로 바뀌겠고, 강원영서·전라·경상은 '나쁨'을 보이겠다. 강원영동은 '보통'을, 제주도는 오전 '한때나쁨'을 보이다가 오후에는 '나쁨'을 각각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m~2.0m, 남해상에서 0.5m~2.5m, 동해상에서 0.5m~4m로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강원도·충북·경상도·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후부터 9일 새벽 사이에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m~4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