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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종 코로나 '팩트체크 페이지' 개설…"재난방송 주관 방송사 책무"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5: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가 7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팩트체크'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

KBS 뉴스 홈페이지 메인 메뉴의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팩트체크 페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팩트체킹이 완료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정보에는 KBS가 생산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내·외신 주요 언론은 물론 포털과 학술지 등에서 검증이 완료된 팩트까지 모두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양승동 KBS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뉴스9 새 앵커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27 alwaysame@newspim.com

신종 코로나 팩트체크 페이지는 크게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신종 코로나 제대로 알기'와 '신종 코로나 Q&A'로 나뉘는 각 섹션의 취지와 서비스 방식은 ▲신종 코로나 관련 팩트체크 기사 지속적 생산 및 업데이트 ▲KBS 보도본부 팩트체크팀(기자5, 작가2) 전담 취재로 이뤄진다.

또 K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에 대비해 이번 주에 보도본부 팩트체크팀과 디지털뉴스주간 소속 전문 인력 등을 한데 모은 TF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팩트체크 센터'를 긴급 구성했다.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를 신속하게 걷어내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의 책무라고 판단했다.

팩트체크 센터는 신종 코로나 관련 팩트체크 정보를 한데 모은 일종의 포털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그 첫번째 성과가 이날 개설되는 팩트체크 페이지다.

재난방송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BS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국민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더 업그레이드 된 팩트체크 센터를 신속히 가동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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