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横浜)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일 4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해당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일 10명, 6일 10명을 합쳐 총 6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전체 확진자 수도 86명으로 확대됐다.
일본 보건 당국은 크루즈선 승선자 가운데 발열·기침 증세가 있는 120명과 그 주변에서 밀접 접촉한 153명 등 273명을 우선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7일 4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추가 확진자 41명은 가나가와(神奈川)현 외에 도쿄(東京),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시즈오카(静岡)현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할 방침이다.
추가 확진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6일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철통방역 속에 앰뷸런스로 이송되고 있다. 2020.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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