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황영기 승소' 자신감? 손태승 체제 유지...금감원과 법정공방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정기 이사회 개최...우리은행장 선임절차 재논의
황영기 전 회장, 금감원 제재에 소송을 이긴 경험
3월4일 금융위 제재 결정뒤 손 회장 거취 명확히 할 듯
윤석헌 원장 "우리의 역할은 여기까지, 앞으로 일 지켜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현 지배구조 체제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금융권에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한 연임을 사실상 결정지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우리은행장에 대한 인선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재논의한다. 현재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전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말 손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이사회가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대로 확정짓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

다만 이사회는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대한 대한 행정소송과 관련해선 밝히지 않았다. 오는 3월 4일 금융위원회가 은행 일부 업무정지 6개월과 과태료 부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 뒤 손 회장의 거취와 우리금융의 입장을 언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손 회장의 연임을 지지한 점은, 금감원 징계가 정당했는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내부통제 미비를 은행 CEO에 전가시킬 수 있느냐는 법적 근거 여부를 두고 금감원과 은행측은 공방을 벌였다.

이에 따라 DLF판매 감독 부실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금감원과 정면 충돌이 불가피 해졌다. 소송이 시작되면 금융당국과의 최소 1년 이상의 지루한 법정다툼이 예상된다.

금융권 CEO가 금융당국 징계에 반기를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09년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중징계 결정에 불복한 행정소송에서 3년만에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았다. 황 전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는데, 이후 황 전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이 되면서 소송절차를 밟았다.

지난 2014년에도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당시)이 금감원과 금융위 징계에 대해 소송 등 법정대응에 나선 사례가 있다. 결국 금융당국과의 장기갈등을 우려한 KB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임 회장을 끌어내리며 일단락됐다. 다만 금융당국의 '관치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금융당국이 임 회장을 밀어내려고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과 금융감독당국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당장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 판매 잘못을 묻는 등 당국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를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이 판매했다.

앞서 지난 5일 우리은행 직원들이 지난 2018년 실적을 올리려고 고객 통장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그러면서 은행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흘러나왔다.

이는 같은 해 10월 우리은행이 내부 감사 결과 이를 발견하고 금감원에 보고한 내용이다. 손 회장의 거취를 정하는 이사회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이런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의도가 다분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은 향후에도 이같은 사례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금융이 당국과 정면대응에 나서는 것은 손 회장에 중징계로 물러나면 별다른 대안책이 없기 때문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도 마땅치 않은데다, 과거 반복됐던 외부인사 임명이라는 관치논란이 또 재발될 수 있어서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DLF 제재는 이미 손을 떠난 상황으로 향후 일어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이미 DLF제재는 금감원 손을 떠난 상황으로 우리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이제부터 일어나는 것은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DLF관련 CEO중징계는 과하다는 측면이 팽배했었다"며 "은행들이 DLF 피해자 보상도 어느 정도 한 상태인데 당국이 재발방지 보다는 적발, 징계에 더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