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사냥의 시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며 쇼케이스를 취소하게 됐다"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 초대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예매권 1인 2매로 대체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리틀빅픽처스] 2020.01.31 jjy333jjy@newspim.com |
앞서 '사냥의 시간' 측은 오는 2월 5일 쇼케이스를 갖고 윤성현 감독과 배우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최우식, 박해수가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이날 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마지막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이에 문화계는 팬미팅, 공연 등을 줄줄이 취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역시 방청객이 없이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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