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404 농가 수령한 보험금 총 76억원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해 청양군 2404 농가가 받은 보험금 총액은 76억원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은 지역 농업인들이 전체 재해보험 가입가능 면적 8522ha 중 78.8%에 해당하는 6715ha를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작년 청양군은 태풍으로 인해 3700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사진=청양군] 2020.01.30 gyun507@newspim.com |
지난해 군은 연이은 태풍에 의해 과수 열매 떨어짐·벼 쓰러짐·시설하우스 파손 등 3700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이 피해에 대해 보험가입 농가들은 벼 896농가 23억원, 원예시설 310농가 22억원, 밤 393농가 16억6000만원순으로 보험금을 수령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야생동물 피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의 피해를 보상한다.
군이 가입보험료의 90%(국고 50%·지방비 4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부담은 10%에 그친다.
김덕환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재난지원금으로 보상받지 못하면서도 실질적 손해가 큰 수확량 감소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책"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