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블루원이 최근 블루원 룩스타워 사무실에서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자선단 경주애가원과 상호 교류 및 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전병구 블루원 경영본부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윤주 경주애가원 원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및 양 기관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협약식을 가진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블루원] 2020.01.28 newseun@newspim.com

경주애가원은 경주시 구정동에 위치한 경주 유일의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로 18세(대학진학 시 22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저소득, 다문화 모자가정 23세대 6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블루원은 향후 경주애가원 입주민 중 취업희망자를 추천받아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여건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근로조건을 맞춤 운영해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경제적인 자립기반 형성을 도와주기로 했다. 어린 자녀들에게는 블루원 직장어린이집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루원은 경주애가원에서 약 6.7Km 떨어진 통근버스 운행노선에 가깝게 있어 비교적 출퇴근 조건이 양호하다. 직장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어 육아를 함께해야하는 경주애가원 입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직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원은 앞으로 이들을 최대한 채용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워터파크 및 키즈카페에 초청해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는 "경주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취업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더욱 충실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