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이 '완벽한 타인'(2018) 리메이크 영화를 투자·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메이크작 제목은 '블러디 문 페스트(Bloody Moon Fest)'다. '완벽한 타인'과 동일하게 붉은 달이 뜨는 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롯데컬처웍스] 2020.01.28 jjy333jjy@newspim.com |
국내에서 약 530만명을 모은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ct Stranger)'를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퍼펙트 스트레인저' 리메이크 작품 중 베트남 정서에 가장 적합해 현지 제작사와 판권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러디 문 페스트'의 메가폰은 '써니'(2011) 리메이크작을 연출한 꽝 융 감독이 잡는다. 여기에 베트남판 '수상한 그녀'를 만든 판씨네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타이호와, 득틴, 홍 안, 흐어 비반, 투짱, 끼에우 민 뚜언, 케이티 응우엔 등 베트남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베트남에서 '혼 파파 자 꼰가(Daddy Issue)', '하이픙(Hai Phuong)' 등을 투자·제작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하이픙'으로는 240만명을 동원, 베트남 로컬 영화 매출액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롯데컬처웍스는 올해도 주요 감독 및 제작사와 6편의 영화를 제작 및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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