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우한폐렴 경계감 속 실적 주시하며 보합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06:40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0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서프라이즈' IBM·테슬라 등 상승세 주도…보잉·넷플릭스는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 관련 불안감 속에 보합세로 마감됐다.

시장은 중국이 우한폐렴 확산 방지 조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 한때 안도감을 표하고 긍정적인 실적 발표 내용에 주목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우한폐렴 관련 남은 경계감으로 인해 장중 상승 폭은 대부분 반납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9.77포인트(0.03%) 후퇴한 2만9186.2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중 3337.7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전날보다 0.96포인트(0.03%) 오른 3321.75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장중 9439.29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쓴 뒤 전날보다 12.96포인트(0.14%) 전진한 9383.77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3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IBM이 실적 서프라이즈로 3% 넘게 뛰면서 긍정적 거래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날 정규장 이후 IBM은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최소 주당 13.35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3.29달러보다 높게 제시했고,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S&P500 편입 기업의 1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이 중 75%는 실적 내용이 시장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이킨 애널리틱스 수석 시장 전략가 댄 루소는 "대부분 기업들은 시장이 계속 위를 향하는 데 필요한 (긍정적)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면서 "지난해 어려웠던 실적 시즌은 마무리되고 투자자들이 다시 실적 성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주식도 장중 역대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36%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4% 넘게 상승 마감한 테슬라도 장중 시가총액이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이날 우한폐렴 확산 소식은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중국은 이날 저녁 8시 현재 우한폐렴 환자가 후베이성에서만 총 444명이며,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중국 전역에서 5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현재까지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확진환자가 나왔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서 우한폐렴) 감염자는 중국에서 들어온 한 명 뿐"이라면서 "모든 것은 완벽하게 통제되고 있고,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보건당국자들이 우한폐렴 바이러스에 대해 계속 투명하게 발표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나는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하락세를 보인 개별주 중에는 기대 이하의 미국내 가입자 증가수를 기록한 넷플릭스가 3.6% 떨어졌고, 737맥스 운항중단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보잉이 올 여름까지는 운항 재개 승인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1.4%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2월 기존주택판매는 554만 채로 전달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43만 채를 웃도는 수치이며, 2018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