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무역합의 호재 잇따르며 1% 넘게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05:41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05:41

美 상원, USMCA 비준안 적극 승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잇따른 무역 합의로 되살아난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가진 지 하루 만에 미국 상원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 간 새 자유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비준안을 승인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왼쪽부터 멕시코, 캐나다,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1센트(1.2%) 오른 배럴당 58.52달러에 거래됐고,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62센트(1%) 상승한 배럴당 64.6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0일 추가 협상으로 마련된 USMCA 수정 합의안을 두고 미 상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89표, 반대 10표로 초당적 지지를 보냈다.

하루 전 미국과 중국이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 역시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전망에 불을 지폈다.

중국은 특히 미국산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제품을 앞으로 2년 동안 500억 달러어치 수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이 약속 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추가적인 세부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 유가가 변동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무역 관계자들은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 상품 수입으로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미국이 다른 경쟁 산유국을 밀어낼 경우 글로벌 석유 무역 흐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프라이스퓨처스 그룹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전날 미중 무역 1단계 합의가 서명되고 마무리됐고, 이제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협정도 미 상원을 통과하면서 수요 관련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공개한 1월 제조업 활동지표도 8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점이 추가적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더라도 올해 이들의 석유 생산이 수요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해 유가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IEA는 미국 등 OPEC 비회원국에서 석유 생산이 급증한데다 이미 충분한 글로벌 석유 재고량으로 인해 미국과 이란 간 갈등과 같은 정치적 충격도 석유시장이 잘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는 투자자 노트에서 "중동발 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았고 생산 차질도 일으키지 않아 올 상반기 중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0~65달러 범위 하단에 머문 뒤 하반기에 상단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