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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으로 작년 경기도 무역수지 55억달러 적자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6:36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지난해 경기도 수출이 무역수지 55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관세청 수원세관이 15일 발표한 '2019년 경기도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11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고, 수입은 1222억 달러로 같은 기간 7.1%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청와대] 2020.01.09 dedanhi@newspim.com

무역수지는 55억 달러 적자다. 2018년 경기도 무역수지는 1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도 수출은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약 21.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출 부진 원인은 반도체다. 2018년 기준 전체 수출의 34%, 2019년 기준 전체 수출의 29.4%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 487억 달러에서 지난해 343억 달러로 추락했다.

국가별로는 전년 대비 △중국(429억 달러) 28.5% 감소 △아세안(284억 달러) 15.9% 감소 △미국(120억 달러) 15.7% 감소 △EU(114억 달러) 4% 감소 △일본(48억 달러) 2.8% 감소 △중남미(47억 달러) 3.2% 증가 △중동(39억 달러)은 13.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같은 기간 △전기·전자제품(585 달러) 30.1% 감소 △반도체(343억 달러)는 37.5% 감소 △기계·정밀기기(197억 달러) 4.2% 감소 △자동차(134억 달러) 3.5% 증가다.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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