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탈탕으로 바른미래 몫 정보위원장 공석
"조속히 정상화"…지도부‧중진 추천 후 추대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이 새보수당으로 탈당한 이혜훈 정보위원장 후임으로 박주선 의원을 9일 내정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 상황 등 정보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 추대 방식을 통해 위원장을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박주선 의원이 지난 2019년 6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10 kilroy023@newspim.com |
김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 내정 과정에 대해 "지도부와 당내 다선 의원들이 의견을 모은 결과, 박 의원을 적임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총에 함께 한 손학규 대표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확대해석하기엔 성급한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오기로 했으니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올지 다른 선택을 할지는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오는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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